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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2012/05/06 10:29

 

드럼매니아 V8의 이어뮤즈먼트 서비스가 종료됨으로써 국내 비마니 게임들은 이제 모두 유저 데이터 관리에 터치식 리더를 사용합니다.  비접촉식 RFID 태그의  특성상 굳이 카드의 형태를 유지할 필요가 없으므로  내부의 칩을 분리하고 적당한 안테나만 구한다면 성인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까지도 소형화가 가능하게 됩니다. 간단하게는 휴대폰 케이스 외부에 부착하거나 악세서리 내부 삽입 등 기존 카드의 이미지만 바꿔붙이는 리폼과 차별화된 외관 튜닝이 가능합니다.

 

준비물 :이어뮤즈먼트 패스 1매, 아세톤, 가열가능한 적당한 크기의 용기, 인두, 안테나, 알루미늄 호일 조금, 컨덕티브 펜

이어뮤즈먼트 패스는 국내 교통카드들과 달리 상당히 튼튼하게 제작되어 있으므로 아세톤에 담가놓는것만으로는 카드를 분리해낼수 없습니다. 1차적으로 카드를 용기에 담아 한나절 이상 아세톤에 불린 뒤 입구를 더 단단히 봉하여 핫플레이트로 가열해 완전히 분리합니다

 

겉면의 비닐과 카드번호가 적힌 부분만 떼어내면 되고, 카드에서 아세톤이 빠져나가 딱딱해지기 전에 가위로 아래와 같은 모양으로 오려줍니다. 저 모양대로 칩을 분리하지 못하셨다면.. 카드 한장을 고스란히 버리게 됩니다.(따라하신다면 거의 이곳에서 실패할겁니다)

이어뮤즈 패스는 납땜하면 회로패턴이 그냥 녹아버리고 말기에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안테나를 연결합니다. 

 

사진상의 큰 네모 두군데가 안테나를 연결할 곳인데 여기를 인두로(아마 칼로 금속이 드러낼때까지 살살 벗겨도 될듯 합니다.) 살짝 지져서 겉의 플라스틱을 녹이고 금속을 노출시킵니다.

 

그대로 안테나만 올려놓는다고 해서 순순히 전기가 도통될리는 없으므로 컨덕티브 펜이나 에폭시를 조금 찐득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퍼발라줍니다. (저 양의 두배쯤 다시 발라주고 나서야 접촉불량 없이 동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코팅지(혹은 포장용 테이프)에 준비된 칩과 안테나를 올립니다. 

 

원활한 전기 도통을 위해 알루미늄 호일을 작게 잘라 붙여 안테나 위에 올리고 다시 손코팅지 한장을 덮어줍니다.. 이로써 3cm크기의 이어뮤즈먼트 패스가 완성되었습니다. 

굳이 오락실까지 가서 확인하실 필요없이 NFC 지원 스마트폰을 가지신 분들은 관련 앱을 설치하여 동작여부를 바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카드 리폼 외의 이어뮤즈 패스의 형태개조는 아직까지 없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이게 나름 난이도가 있고 납땜 불가! 에서 대부분이 손을 놓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Posted by T*스타